어제 지친몸을 이끌고 퇴근을 해서 집을 갔는데 엘레베이터가 고장이 난거예요!!!
와....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마음 속으로 욕을 했어요 ....
집이 21층인데 어떻게 갈지 막막하더라고요.
그래도 집에는 가야하니까 걸어올라가보았습니다.
저처럼 어두운 표정을 하고 올라가는분을 몇분 보았습니다 ㅋㅋㅋㅋㅋ
낮은 층에 사는 분들이 부럽더라고요.
우리집은 왜 21층인가부터 시작해서 왜 하필 퇴근시간에 고장이 났는가 등등
오만가지 생각을 하면서 올라가는데 5층올라가고 쉬고 올라가고 쉬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한 몇십분을 걸으니 집에 도착은 하더라고요.
저는 집에 도착 못 하는줄 알았어요 ㅠㅠ
집에 도착을 하니 절대 안 내려가고 싶었습니다.
만사가 귀찮아서 배달을 시킬까 했다가 엘레베이터 고장난거 아차싶어서
배달도 못 시키고 그냥 집에 있는거 대충 때웠네요.
아침에 출근할 때에 봤는데 고쳐져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