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방 크기에 비해 침대가 좀 크고, 많은 옷을 걸어둔 행거도
크기가 꽤 커서 옷장문이 안 열리더라고요. 뭔가 작은 방에 큰 가구들을
욱여넣은 듯한 느낌이 계속 들길래 한번 구조를 바꿔야지 바꿔야지 했는데,
이번에 날을 잡고 대이동을 했답니다~ 옷장이 열릴 수 있도록, 공간 활용을 잘하는 것이 목표였는데요!
다행히 생각했던 것처럼 좋게 잘 배치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ㅎㅎ
제일 좋은 부분은 침대 위쪽에 바로 불 끄는 스위치가 있어 누워서 한참 이것저것 하다가
원할 때 손만 까딱하면 불을 끌 수 있어요..그게 사소한데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더라고요!!
인테리어 용품들도 하나둘씩 사서 방을 꾸며보고 싶지만, 제가 봤을 때 지금은 가구 대이동을
한 것만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아요. 공간이 좀 남아 보이는 거지 실제로 공간이 별로 남지는 않아서..
앞으로는 큰 침대를 사더라도 이층침대로 살까 생각 중이에요. 조금 귀찮기는 하겠지만,
밑에 공간까지 활용할 수 있으니 더 좋을 것 같아서요!